나의 이야기 14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 엠29: 1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12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13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올해도 스포츠 클럽을 맡았다. 배드민턴을 중학생들에게 가르친다. 작년에 2학년 수업을 하는데 학교에서 말썽꾸러기들이 다 몰려왔다. 수업 시간에 밖으로 도망 다니고, 나가지 못하게 하면 체육관에서 장난을 치며 돌아다닌다. 수업분 위기도 그렇고, 다칠 것도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올해는 이 학생들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  학교에서 올해 학생들 분반 명단을 보내주었다. 명단을 보니 작년에 말썽꾸러기들이 배드민턴..

나의 이야기 2025.03.14

인사

우리 교회는 목사님과 그룹으로 성경 공부를 한다. 중간에 인사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폭탄 발언을 한다. 목사님이 자신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서 힘들었다. 고백한다. 그리고 남편도 힘들었다. 나까지 끌고 들어간다. 나는 적지 않게 당황했다. 목사님은 얼마나 당황했을까?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었다. 본인은 여러 가지 일을 생각하느라 인사하지 못할 때가 있다고 해명한다.   인사는 경험하면 할수록 중요하다고 느낀다. 인사는 나는 너를 인정해! 존중하고 있어! 말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 언어다. 그래서 인사를 했는데 받아주지 않거나, 보았는데 모르는체하면 무시 받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상대편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이로 인해 무시 받은 것보다 몇 배의 불쾌한 감정을 갖..

나의 이야기 2024.06.13

1000분의 마인드 셋

우연히 동영상 강의를 들었다. 제목이 1000분의 마인드 셋이다. 하루가 24시간 X 60분 = 1440분이다. 아마 자는 시간을 빼고 활동하는 시간을 1000분으로 잡은 것 같다. 내용은 이렇다. 하루에 1000분을 쓴다. 1000분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매일 주어지는 시간이기 때문에 무료로 생각하기 쉽다. 강사는 자신을 시간이라는 은행의 CEO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1000분을 $1000라고 생각하라. 아무리 돈이 많아도 $10을 쉽게 버리지 않는다. 이런 방법으로 시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시간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고 주어진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라고한다.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니까! 시간에 대한 개념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다. 좀더 아껴써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나의 이야기 2024.06.06

쑥섬

아내의 성화로 쑥섬에 갔다. 순천에서 1시간 30분 걸렸다.  주위의 풍경들을 보면서 나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집에서 유트브나 보면서 시간을 보낼텐데.... 나로호 우주항공센터 간판도 보인다. 왜 이름이 나로호인가? 했는데 '나로'가 섬이름이다. 도착하니 11시 30분이다. 배가 12시에 출발한다. 점심을 먹기에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1시에 출발하는 티켓을 샀다. 배편은 한 시간마다 출발한다. 쑥섬이 바로 3분 거리에 있다. 점심을 먹고 대기실로 갔다. 쑥섬에 대한 안내 그림이 있다. 쳐다보고 있는데 한분이 마이크를 잡고 쑥섬에 대해 안내를 해준다. 왜 쑥섬인가? 쑥이 많아서가 아니다. 쑥의 질이 좋아서 쑥섬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섬을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반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배는 ..

나의 이야기 2024.06.04

마음이란 무엇일까?

어느날 밤 문득 마음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음이란 무엇일까?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 전에 한 tv 프로그램을 보았다. 식당 사장이 영업을 마치고 새벽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를 깨끗이 하였다. 청결을 유지하고 다음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나는 여기서 한가지 지혜를 얻었다. 우리 몸과 마음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무엇으로 몸과 마음을 정리할 것인가? 생각해 보았다. 몸은 스트레칭으로 마음은 감사 일기로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매일 하루 일과를 마친 늦은 시간 스트레칭과 일기를 썼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이것이 쉽지 않다. 피곤한 날은 스트레칭을 하기가 싫었다. 일기를 쓰는 것도 귀찮게 여겨졌다. 일기는 달마다 ..

나의 이야기 2024.06.01

새싹의 의미

브라질아부틸론이라는 꽃이 있다. 빨강과 노랑의 꽃의 색깔이 너무 진하고 예쁘다. 마치 독일에서 사는 손녀를 보는 것 같다.  그래서 꽃의 이름을  손녀의 이름으로 부른다. 봄에는 꽃이 한 나무에 20개가 넘개 달렸다.  그러나 이제는 거의 다 떨어졌다.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다른 화분에 작은 봉우리가 몇개 피어있다. 계속 볼 수 있구나 생각이 들어 너무 반가왔다.  베란다가 좁아 큰 화분을 밖에 놓았다. 그런데 물을 안 주어서 그런지 잎사귀가 노랗게 되었고 죽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랴부랴 물을 주었다. 몇일 신경을 쓰며 관리를 했다. 오늘 보니 노란잎들이 다 떨어지고 파란 잎들만 남았다. 그리고 조그만 잎새들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새싹들을 보니 저 나무가 죽지는 않겠다는 희망..

나의 이야기 2024.05.25

꽃 이야기

지난 해 여름이었다.  탁구장 주인이 화분 두개를 주었다. 이게 웬떡이냐? 하며 가져왔다.  겨울을 지나면서 한 화분에서는 예쁜 꽃이 몇개 폈다. 짙은 빨간색이 먼저 나오고 샛노란색이 밑으로 생겼다. 마지막으로 꽃술이 밑으로 늘어졌다. 너무 앙징맞고 예뻣다. 마치 독일에 사는 손녀딸을 보는 것 같다. 그래서 더 그 꽃을 예뻐했다. 영양제를 주며 특별관리를 했다. 꽃을 자주 보기 위해 마루에 갖다 놓았다.   그런데 한 화분에서는 전혀 꽃이 필 생각이 없다. 아무리 찿아보아도 없다.  그런데 봄이 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겨울에 조금씩 꽃이 피었던 화분에서는 한개만 꽃이 달랑 펴있다. 그런데  꽃이 하나도 없던 나무에서 엄청 피었다. 마치 그동안의 울분을 토해내듯 빨갛고 노란색을 뛴 초롱같이 생긴 예쁜..

나의 이야기 2024.04.30

king of king's

태희목자가 카톡으로 주일예배 준비 찬양 곡을 올렸다. 제목이 king of king's 였다. 외국노래다. 가사가 번역되어 나온다. 너무나 복음적인 가사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너무나 복음적이어서 놀랐다. 큰 체육관에 사람들이 가득찼다. 두손을 들고 주님의 구원을 찬양한다. 주님의 왕되심을 찬양한다. 저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십자가 보혈과 부활을 찬양하는 것이 너무 좋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저 많은 사람들 중에 과연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될까? 입술로는 예수님을 왕중의 왕으로 찬양한다. 그러나 삶으로 예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이런 나의 생각은 좀 더 확대된다. 혹시 이것이 사단의 새로운 전략이 아닐..

나의 이야기 2024.04.30

고급 시계의 교훈

아들이 비싼 시계를 주었다. 자신은 쓰지 않는다고 한다. 명품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주는 것이라 받았다. 당연히 차고 다니지도 않았다. 가끔 흔들어주어 시계가 고장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오늘 다시 시계 생각이 났다. 흔들어주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가끔 화분에 물을 주는 것처럼 그러다가 화분의 나무를 죽이는 것처럼 말이다. 시계를 잡고 흔들었다. 묵직한 느낌을 받으며 초침이 흘러가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초침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럴리가 없는데... 약간 당황이 되었다. 밥을 주었다. 그리고 계속 흔들었다. 제발 움직여라! 그러나 초침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분침과 시침은 움직였다. 너무 아낄려다가 비싼 시계를 고물로 만들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고 다닐걸 ㅠㅠ. 후회했지만 이..

나의 이야기 2023.11.08

필리핀을 다녀와서

추석연휴를 이용해서 필리핀에 갔다. 아들이 살고있는 집에 가서 교제를 나누고 왔다. 필리핀은 여전히 아니 트랙픽 잼이 더 심해졌다. 도로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사람과 차는 많아진다. 교통체증이 더 심해진다. 이로인한 낭비가 엄청나다. 교통문제를 해결하면 대통령이 될 것이다. 몇가지 큰 사건을 중심으로 해서 써보고자 한다. 먼저는 호텔이다. 다이아몬드 무슨 호텔이었다.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아들이 예약한 것은 작은 평수였다. 그런데 희안하게 없어서 큰 평수를 대신 주었다. 아무생각없이 아니 그 전날 호텔 기억이 안좋아서 정말 기대없이 들어갔다. 그런데 너무 놀랐다. 크고 디자인이 깨끗하게 잘 되어있었다. 이렇게 좋은 호텔은 처음 사용한다. 모두들 감탄했다. 더 좋은 것은 서비스였다. 간식을 무료로 주었다...

나의 이야기 202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