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양식/시편 6

거짓된 입술에서 건져 주소서

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다윗은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이 고통받는 이유가 주위 사람들의 거짓말과 속임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면서 힘든 것은 일 자체보다 사람들과의 관계성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말로 인해 상처를 많이 많습니다. 무고히 자신을 험담할 때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자신이 잘못을 해서 비난받아도 아픔이 됩니다. 그런데 무고히 비난받으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저도 일주일 전에 차를 끌고 오일장에 갔습니다. 지름길로 가려다가 좁은 길로 잘못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그런데 나이많은 아줌마와 아저씨가 차 뒤에서 흉을 보았습니다. 왜 차를 가지고 장에 왔는가? 차가 아깝다는 등 내 ..

고난받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시편 119:65-88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기자는 많은 악한 자들로 부터 이유없이 핍박을 받았다.(86) 그로인해 저자는 엎드러졌다(78). 연기속의 가죽부대 같이 되었다(83) 거의 죽게 되었고 망하게 되었다(87). 그러나 저자는 극한적인 상황가운데서도 그들과 인간적인 갈등, 싸움을 하지 않았다. 하나님앞에 나가 기도했다. 무엇보다 말씀을 붙잡았다. 말씀을 묵상하고 읍조리며 말씀대로 이루어 주실 것을 기도하였다. 이를 통해 말씀을 깊이 체험했다. 우리는 문제앞에 절망하고 사람과 갈등하기 쉽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사람과 갈등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갈등을 해야하고, 말씀과 씨름을 해야한다..

주의 법도를 지키는 자들의 친구

시119:63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를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 시편기자는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과 말씀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고 고백한다. 오늘 본문 41-64절까지 내용을 읽어보면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순종하고자 몸부림치는 그의 내적인 씨름을 볼 수 있다. 이 저자의 영적인 씨름에 깊이 공감이 된다. 거의 3000년 전의 인물이다. 그러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그에게서 친근함을 느낀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그의 간절함 때문이다. 그의 모습에서 나에게는 부족한 하나님사랑, 말씀 사랑에 대한 진심이 느낀다. 그의 몸부림을 통해 위로 받고, 힘을 얻는다. 그렇다. 그는 먼 옛날의 한 사람이 아니라 지금 나의 친구다. 나 또한 깊은 영적인 씨름을 통해 그의 좋..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라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하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깊이 생각하면 할 수록 찬양하게 된다. 그가 하신 일은 영광스럽고, 엄위하며 의로우시다. 이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하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진실과 정의시다. 하나님의 이름은 거룩하고 지존하시다. 본문에 하나님은 여러가지로 칭송됩니다. 은혜와 자비, 진실과 정의, 거룩과 지존......! . 그 이유는 계명과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분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판사의 판결은 법조항에 근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의로운 판결이 됩니다. 하나님이 진실하고 정의로우신 것은 약속한 말씀에 근거해서 행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사함과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우리의 삶은 너무나 짧습니다.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풀과 같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강하면 80입니다. 그런데 이런 짧은 삶의 대부분이 또 고통입니다. 문제의 연속입니다. 이런 가운데서 저자는 고통을 주신 만큼 기쁨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자신이 손으로 행한 일을 견고히 해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짧은 삶을 생각할 때 허무에 빠지기 쉽습니다. 삶의 의욕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기쁨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자신의 일이 견고하게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도 나이가 많아서 매사에 손을 놓기쉽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야함을 배우게됩니다. 오늘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쁨으로 살아갈 수있기를 기도합니다. 내적, 외적 풍성한 열매를 맺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멸망의 위기에 있었습니다. 주위 나라들이 연합하여 공격을 하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위기가운데서 구원해 주시도록, 적들을 완전히 멸망시켜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승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도록 기도하고 있다. 저자는 왜 이런 기도를 하였습니까? 저자는 이 싸움을 단순히 나라 간의 싸움으로 보지 않았다. 주변 연합국을 주의 원수들, 주를 미워하는 자들, 주를 대적하는 자들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주의 백성, 주께서 숨기신 자들, 하나님의 목장이라고 표현하였다. 단순히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주를 대적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주변국과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의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그들의 멸망을 강력하게 기도하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