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양식/사사기

큰 용사여

choibo 2024. 1. 24. 01:22

01/23 화요일 

말씀 : 사사기 6:1-24(12)

제목 : 큰 용사여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다. 이는 사사기에서 반복되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을 칠 년 동안  미디안의 손에 넘기셨다. 미디안은 추수때가 되면 먹을 것과 짐승들을 남겨놓지 않고 싹 쓸어갔다. 마치 메뚜기떼 같았다. 이스라엘은 궁핍으로 견딜 수 없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이스라엘의 범죄와 고난,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의 패턴이 되어있다. 이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우리들은 고난을 당해야 부르짖어 기도한다. 그래서 고난은 유익이다. 문제가 있는 것은 하나님께 나가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싸인이다. 제가 늘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그들의 잘못을 가르쳐주신다. 이스라엘의 죄가 무엇인가? 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이들의 문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보다 아모리 사람의 신들을 더 두려워하였다. 우리가 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것이 두렵게 느껴진다. 올무에 걸리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 한 분을 두려워하면 세상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과거 대학교 4학년 때 친구로부터 행운의 편지라는 것을 받게 되었다. 내용은 이 편지를 받고 7통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저주를 받게 된다. 행운의 편지가 아니라 협박 편지였다. 편지를 받고 잠시 갈등하였다. 편지를 보낸 사람이 믿음이 선배였기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더 신뢰하기로 결단했다. 편지를 불로 태워버렸다. 하나님은 이 결단을 축복하여 주셨다. 그해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였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이방신이 주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을 체험하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문제를 지적하시고 끝나지 않으셨다. 구원역사를 위해 한 사람을 부르셨다. 어떤 사람을 부르셨는가?

 

11절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에게 나타났다. 그를 큰 용사여 불렀다. 기드온은 큰 용사가 아닌 것 같다. 그는 두려워 숨어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 큰 용사가 아니라 겁쟁이여! 불러야 할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큰 용사라고 하셨다. 이에 대한 기드온의 반응이 무엇인가?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기드온은 손사래를 쳤다. 자신은 칼 잘쓰는 왼손잡이 에훗이나,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인 장사도 아니였다. 자신은 극히 약하고 작은자였다. 나는 할 수 없다 거절하였다.

 

사람이 자신을 생각하는 것과 하나님이 우리를 보는 눈이 다르다. 하나님은 우리를 큰 용사라고 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기드온 처럼 작게 평가하기 쉬운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생각한다. 우리를 자녀 삼으셨고 심히 기뻐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가? 늘 생각해야 한다. 나를 지으시고 심히 기뻐하신 하나님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가? 올바른 자아상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드온이 어떻게 큰 용사가 될 수 있었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이스라엘이 애굽의 바로의 손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시퍼런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다. 황량한 사막에서 40년간 견딜 수있었다. 가나안땅을 정복할 수 있었다. 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기드온은 큰 용사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은 나를 큰 용사로 부르셨다. 나 자신을 보면 한심한 자여!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큰 용사로 생각하신다. 하나님의 이 비젼을 영접해야 한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한다. 부족한 자신이나 한계적인 상황를 바라보고 절망하지 말아야한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한 영혼을 한 영혼을 구원하는 역사에 도전하고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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