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겼다. 하나님은 이런 여호사밧을 축복하셨다. 부귀와 영광을 주셨다. 문제는 축복의 때이다. 마음이 부해져 분별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아합 가문과 혼인한 것이다. 혼인한 이유는 정치적 동맹관계를 맺기 위해서다. 나라를 더 든든히 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스라엘이 타락하고 여호사밧 가문이 멸절의 위기를 겪게 되는 결정적 실수가 된다.
우리도 이런 실수를 하기 쉬운 것 같다. 자신에게 유익이 될 것 같은데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경우가 있다. 이런경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손해를 감수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에게 손해가 될지라도 하지 않는 것이 지혜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성에서 그러하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자와 관계성을 맺는 것은 극히 조심해야한다.
2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여호사밧이 아합을 찿아갔다. 방문 외교를 하였다. 국빈 대접을 위해 양과 소를 잡았다. 그리고 길르앗 라못을 공격하자고 제안을 한다. 길르앗 라못은 요단 동쪽 길르앗 지역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도피성’ 중 하나이다. 아람(시리아)과 국경 지역이라 계속 전쟁 터지는 곳이었다. 여호사밧과 힘을 합쳐 이곳을 다시 빼앗고자 했다.
- 3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 4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오늘 물어 보소서 하더라
여호사밧은 아합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을 한다. 대신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한지 알아보라고 제안을 한다.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찿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찿기보다 자신의 생각과 계획과 감정이 앞설 경우가 너무 많다. 아니 일상이 되었다.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찿는 씨름을 감당해야겠다.
- 5이스라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하니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 6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아합은 선지자 400명을 모았다. 그리고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워도 되는가? 물었다. 이 선지자들은 아마 아합이 궁정에서 키우던 바알 선지자나 궁정의 예언가들이었던 것 같다. 나라의 녹을 얻어 먹으므로 왕의 비위에 맞추는데 급급했다. 큰 승리를 예언했다. 유다왕 여호사밧이 보기에도 이들의 대답이 너무 아첨같았다. 정확한 대답을 해줄 다른 선지자를 찿았다.
- 7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하니
여호사밧의 질문에 아합은 미가야가 생각이 났다. 그러나 그는 미가야를 미워했다. 자신에게 항상 나쁜 일만 예언했기 때문이다. 여호사밧이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자신에게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을 좋아하기 쉽다. 자신에게 싫은 소리, 쓴 소리, 책망을 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오히려 충고에 상처를 받고 미워하기 쉽다. 그러나 실은 그런 사람이 정말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싫은 소리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 8이스라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 9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 10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 11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모두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라고 권면한다. 심지어 시드기야는 철로 뿔을 만들어 승리를 장담한다. 다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진실의 문제지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결론
여호사밧은 아합의 딸을 며느리로 맞이한 것이 결정적인 실수다. 이로인해 이스라엘이 음행에 빠지고 자신의 가문은 멸절의 위기를 맞이한다. 누구와 관계성을 맺는가?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자와 연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아합은 자신에게 좋은 말만 하는 자들의 말을 들었다. 미가야와 같이 자신에게 좋지 않은 예언을 하는. 쓴 소리를 하는 진실된 선지자의 말은 듣지 않았다. 결국 그는 전쟁에서 죽게 된다. 자신에게 좋은 말만 하는 것을 좋아하면 안되는 것 같다. 설탕이 달다고 설탕만 먹으면 당뇨에 걸린다. 가끔은 쓴 소리도 들어야한다. 그 쓴 소리가 괴롭다고 귀를 막으면 안된다. 그 쓴 소리가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성장시키는 양식이 될 수 있다. 아첨하는 400명을 옆에 두지 말고 쓴 소리하는 한 사람을 귀히 여기는 자가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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